[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이 관내 38개 마을 510명의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2020년 찾아가는 문해교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6개 시범마을을 시작으로 문해교실을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과 성인 문해교과서 중심의 생활문해, 안전문해, 치매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문해교실은 기본적으로 주 2회 2시간씩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강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체험학습, 특별·재량활동 등의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70대 이상으로 군은 문해교실을 통해 공부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문해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손자 손녀에게 동화책도 읽어주고 핸드폰 문자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군 문해교실은 총 6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현재까지 27개 교실을 통해 2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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