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 확산 방지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나고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성 및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9월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홍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중에 있었으며 지난달 27일 감염병 위기경보단계가 ‘경계’단계 수준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방역대책반을 꾸려 긴급 가동에 들어갔다.

김석환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홍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우리군 내 감염병 확산 가능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8개 실무반을 운영한다. 특히 군은 기존 가축질병대응반에 보건소장을 통제관으로 하는 감염병 대응반을 신설하여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감염병대응반 내 의료방역지원반은 감염병 환자 및 접촉자 파악·관리, 역학조사, 진단검사 등을 위한 7개팀으로 나눠 방역체계를 가동한다.

군은 지난달 31일 부군수 주재로 부서장 대책 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 리플렛 4만 8000부 제작 및 배포, 현수막 및 전광판 홍보, 복지 시설 손 소독제 및 마스크 배부 등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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