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투입 태양광·지역설비 추진… 응봉·오가·광시면 이달 중 착공
공공시설·주택 등 208개소에 태양광 설비 147개소(661㎾) 설치도

▲ 2019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으로 설치된 고덕면 행정복지센터 태양광 설비.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및 지역설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29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충남도, 컨소시엄(참여기업) 간 업무 연락체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응봉면과 오가면, 광시면 일원을 대상으로 2월 중 사업에 착공하고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공공시설과 주택 등 208개소에 태양광설비 147개소(661㎾)를 설치해 연간 발전량 745㎿h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열설비 61개소(1067㎾)를 설치해 난방비를 70% 절감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연간 1억원 이상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도 군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복지사업으로 관내 경로당 12개소에 태양광 발전설비(3㎾)를 올 상반기에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또 주택 100가구에 1억 40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지열 설비를 설치하고 취약계층의 노후된 조명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주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인 태양광·지열설비 설치와 취약계층 LED조명 교체 사업을 통해 군민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