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는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하반기 모바일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한국조폐공사와의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지역화폐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시는 지난해 9월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했으며, 현재 음식점, 주유소, 도·소매업 등 관내 95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가맹점 등록은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을 지참해 논산시청 사회적경제과 또는 가까운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향후 모바일 지역화폐 서비스가 개시될 경우 부정유통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환전이 가능해져 지역화폐사용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 재개되는 시점부터는 기존 농·축협에서 금융기관으로까지 판매 대행점을 확대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지역화폐는 사용자와 가맹점의 편의성을 도모해 건전한 소비를 촉진하고, 나아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골목상권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논산사랑지역화폐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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