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지역서 감염증 확진자 발생해
긴급회의… 상황반 24시간 운영키로
위생용품 비치·개학 연기 등 시행

▲ 서천교육지원청은 4일 코로나 감염병 예방 및 차단을 위해 관내 초.중.고 학교장 회의를 개최했다. 서천교육지원청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태모)이 인근 지역 군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8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3일 감염병 대책마련 긴급회의를 갖고 감염병 대책 상황반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서천교육지원청은 4일 코로나 감염병 예방 및 차단을 위해 관내 초.중.고 학교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선제적이고 과감한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이날 회의를 통해 감염증 대책반 구성·운영, 유치원·초등학교 돌봄 교실, 지역아동센터 운영 시 방역활동 철저, 교육지원청주관 연수, 캠프 자제, 서천도서관, 특수지원센터, 위센터 등에 대한 방역작업 및 위생용품 비치, 운동부 합숙훈련 중단, 전 기관 방역마스크 제공 및 학교별 방역소독 실시, 장항지역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 권고 중국 전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학생, 학부모에 대한 14일 자가격리 권고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관내 각급 학교 교장,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관련 문자알리미 서비스를 통한 안내, 학교별 감염병 대비 방안 확인 점검, 관내 평생학습시설(학원, 지역아동센터 등)에도 능동적인 대비책 마련을 독려하기로 했다.

또 교육지원청은 웹정보를 통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실시간 상황 공유, 교육지원청 입구에 안내팻말 설치, 방명록 작성, 손소독제 및 마스크 배치, 청사 뒷문 폐쇄 등의 조치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4일부터 서천학생수영장을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정태모 교육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모든 수단과 역량을 결집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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