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X반전 전개+장르의 신세계+디테일한 연출+감각적인 영상미

[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가 숨 막히는 전개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옥택연 분)과 강력반 형사 서준영(이연희 분)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달 22일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파격적인 전개와 압도적인 몰입도, 그리고 디테일한 연출과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져 높은 완성도를 보였다.

지난 8회 시청률은 5%(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건들과 죽음을 마주한 인물들의 심리를 내밀하게 그린 스토리는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을 받으며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입증했다.

‘더 게임’을 이끌어가는 중심 사건은 20년 전 발생했던 ‘0시의 살인마’ 사건이다.

죽음을 보는 능력을 지닌 예언가 태평과 그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준영, 그리고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싶어 했던 도경(임주환 분)의 사연은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전개와 반전을 가져올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무엇보다 태평을 점점 압박하던 도경이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야. 네 능력으로 진실을 보는 거”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복잡하고 미묘한 이들 관계의 감정선이 극적인 효과와 시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준영은 태평이 작업한 살인마의 몽타주가 도경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어 그와 통화를 하는 장면이 그려져 미진의 죽음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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