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장종태 서구청장
주민 자치회 확대…자치분권 역량↑
갈마 복컴 등 균형발전 조기 가시화
혁신교육지구 통해 ‘교육1번지’로

▲ 장종태 서구청장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경자년 신심직행(信心直行)의 자세로 올 한해 많은 도전 과제들에 대한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심직행은 옳다고 믿는 바대로 곧장 실행하겠다는 의미로 서구는 이 사자성어의 뜻처럼 지난해 거둔 의미 있는 성과들을 토대로 올해 구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제2차 균형발전 기본계획을 수립과 함께 본격적인 자치분권시대에 대비한 자치분권 로드맵을 마련했다. 1004 주민정책참여단을 구성·운영해 주민의 구정참여 기회를 확대했으며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실시 등을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를 더욱 강화한 한해이기도 한다. 이밖에도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이 제2회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민·관·학 네트워킹 공영장례 서비스, 행안부 및 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9개 부문 우수기관 선정,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등 대내외적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공약사업 이행률 제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자치분권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3곳으로 확대하고 실질적 주민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주민정책참여단과 주민참여 예산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의 내실 다지기와 함께 탄방길 작은도서관 개관 등 생활 속 도서관 문화 정착에도 주력한다. 정부의 생활SOC공급 확대정책과 연계한 공모사업 대응과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한 교육1번지 위상도 확립할 계획이다.

균형발전사업으로는 갈마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매천가도교 개량사업, 용문동·도안동 청사 신축,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 조성 등 진행 중인 균형발전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다. 사회적 단절가구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여성친화 행복마을 조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역량을 결집한다.

대전방문의 해를 대비해 관광 인프라 조성 및 홍보에도 주력한다. 국내유일 메타세콰이어 숲을 비롯해 장태산자연휴양림, 한밭수목원, 구봉산, 갑천누리길 등 명소 이외에도 추가 콘텐츠를 개발해 대전방문의 해의 주춧돌이 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도 마련한다. 지난해까지 51.4%의 이행률을 달성한 가운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확보율은 임기내 계획예산의 60.5%를 확보했고 2020년까지 계획예산의 96.9%를 확보해 공약이행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장 청장은 “올 한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도전 과제들이 있다”며 “서구청 1000여명의 공직자들 모두 신심직행을 가슴에 새기며 민선7기의 공약, 그리고 더 '행복한 서구'를 위해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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