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LG화학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60.1% 감소했다. LG화학은 3일 2019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8조 62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증가하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8956억원으로 전년보다 크게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761억원으로 전년보다 75.2% 급감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영향이 컸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조 4612억원으로 역시 전년 대비 1.6% 늘었지만 ESS 충당금으로 3000억원을 반영하면서 영업손실이 275억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23.4% 증가한 35조 3000억원으로 제시했으며 시설투자는 지난해보다 13.0% 감소한 6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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