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평생학습 담당자 및 강사 참여 개선방안 논의 -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장애인 평생학습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및 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3일 충주시평생학습관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장애인 평생교육 운영 시설·단체 실무자 및 장애인 평생학습 전문 강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는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장애인 다름의 평생학습 체험 등 12개 사업에 800여 명 장애인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장애인 시설·단체 실무자들과의 유기적 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장애인 평생학습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의견을 논의하고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토대로 향후 시와 지역 내 장애인 평생학습 기관·단체와의 장애인 평생교육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의 장애인 평생교육 정책 방안을 장애인 유관기관 실무자들에게 공유하고, 이를 근거로 발전적인 충주시 장애인 평생교육 정책 추진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안종훈 평생학습과장은 "최근 평생학습의 화두는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라면서 "단 한 명의 장애인도 소외 없이 양질의 평생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전국 최초로 '장애 유형 정도별 평생학습 추진 모형을 개발로 체계적인 장애인 평생학습 기반 구축 마련으로 올해의 평생학습 특화사업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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