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오는 12일까지 관내 소재 개별주택 1만4294호(2020년 1월 1일 기준)를 대상으로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한다.

군에 따르면 산정 대상 개별주택은 읍 소재 1686호, 면 소재 1만2608호 등 총 1만4294호다. 주택 용도별로는 단독주택 1만3487호, 다가구주택 221호, 주상용 등 기타주택 586호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공시하는 표준주택(괴산군 816호)과 개별주택 간의 주택특성을 비교한 뒤 주택가격 비준표를 적용, 서로 다른 특성에 대한 가격배율을 산출해 산정된다.

산정된 개별주택가격에 대해서는 한국감정원의 가격검증이 이뤄진다. 이어 오는 3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가격열람 및 주택소유자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29일에 결정·공시된다.

군 관계자는 "개별주택의 지적도면, 주택특성, 항공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적정한 비교표준주택 선정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공정한 가격을 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에 가격정보로 제공되고,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 과세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종합부동산세·건강보험료 등 각종 제세공과금의 부과자료로도 쓰인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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