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최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진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고, 피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3일 군 재난상황실에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종합대책회의는 이차영 괴산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차영 군수는 "군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군 전체가 합심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중앙방역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되 지역상황에 맞는 매뉴얼도 마련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김금희 보건소장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상황 및 지역현황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이차영 군수가 직접 토론을 주재하며 분야별 대응 상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군이 주관하는 행사뿐 아니라 민간 또는 외부기관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대해서도 취소·연기를 권고하기로 했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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