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악 기획전’ 5월 10일까지 천안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인 ‘농악’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오는 5월 10일까지 천안 삼거리공원 동남구청 옆 천안흥타령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농악의 지역적 특성과 유사성을 알 수 있는 유물자료 100점이 전시된다.

우리 고유의 농악은 2014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지역에 따라 영남농악, 웃다리농악, 호남우도농악, 영동농악, 호남좌도농악 등 5대 문화권으로 구분된다.

각 농악은 공통적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꽹과리, 징, 장구, 북 등의 도구나 악기를 사용하고 있다.

진주삼천포농악은 부포상모와 호랑이탈을, 이리농악은 고깔, 대포수관, 부포상모를, 강릉농악은 상모, 퍽상모, 고깔을, 임실필봉농악은 고깔, 창부모자, 부들상모 등을 특정하게 사용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농악에 대해 배워보는 특별한 기회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