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새로운 100년 준비하는 기틀 다질 것”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53·천안을) 국회의원이 3일 ‘더 큰 천안 힘 있는 3선이 필요하다’며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여당의 힘 있는 3선이 되어 천안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기틀을 다지겠다”면서 3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천안이 충남의 수부 도시답게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당당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 있는 정치력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천안특례시’ 추진, 천안시 교통체증과 주차장, 대중교통문제 해결, 녹색힐링도시 천안 조성 등을 공약했다. 그는 구본영 전 시장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정 공백에 대해 시민에게 다시 한 번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018년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중앙당 최고위원을 맡았다. 그는 “보궐선거를 치르는 것은 어떠한 경우라도 옳지 않다. 천안시정에 악영향을 줬다는 비판은 지당하다”면서도 “평가를 할 때는 구 전 시장의 공과 성과를 함께 평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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