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2월 3일 핫차트입니다.

 

1.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브랜드 명칭 변경을 기념해 출시한 연 5%대 특판적금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하나은행은 은행명을 기존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새롭게 변경하면서 오는 5일까지 사흘간 한시판매로 연 5.01%의 금리를 주는 ‘하나 더 적금’을 내놨다.

금리 연 5.01%는 ‘오직 하나은행 손님만을 위해 준비했다’는 의미로 책정됐다.

하나 더 적금은 1년짜리 정액 적립식으로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로 가입하면 연 0.2%,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에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연 1.25%를 더해 최고 연 5.01%를 제공한다.

가입 금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다.

한편 하나은행 앱인 ‘하나 원큐’는 가입자가 폭주해 접속이 지연되고 오류가 발생했다.

오는 5일까지 일시적으로 판매되는 데다 온라인 가입시 우대 금리를 적용해주기 때문에 앱에 접속자가 더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선착순 가입은 아니어서 5일까지 가입하면 5%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2. 청약홈

새로운 아파트 청약시스템인 한국감정원의 '청약홈'이 오늘(3일) 오픈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기존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를 대신하는 '청약홈(www.applyhome.co.kr)'을 공개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국토부와 감정원은 그동안 금융결제원이 수행하던 청약업무를 넘겨받아 이날 이후 입주자모집공고에 들어가는 아파트부터 '청약홈'에서 청약을 받는다.

청약홈은 청약통장 가입자가 단순 실수로 부적격 당첨 처리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기존 아파트투유에 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는 것은 기존 시스템과 동일하나 '청약신청→정보확인' 코너로 가면 건축물 대장 정보를 통해 자신이 보유한 주택의 소재지와 소유권 변동일, 공시가격은 물론 재산세 납부 대상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다.

실거래 거래정보시스템(RTMS)에 공개된 해당 주택의 매입 일자와 매수금액, 잔금지급일도 보여준다.

또 청약통장 가입내역을 클릭하면 본인의 청약통장 가입일과 신청 가능한 평형이 기재된 통장 가입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청약자격 사전관리' 항목에서는 세대원들의 사전 동의 하에 대법원 행정정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세대 구성원 정보를 일괄 조회할 수 있고, 1년 간 등록해둘 수 있다.

청약 단계에서 이렇게 얻은 정보를 활용해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 부양가족수 등을 입력하면 자신의 청약가점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청약 신청을 진행할 때 화면전환 단계도 기존 10단계에서 5단계로 절반 수준으로 축소돼 청약 신청자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반응형 웹’을 적용해 휴대전화,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PC 환경과 동일한 청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특징이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청약홈은 오전 한때 일시적으로 접속자가 몰리자 서비스 곳곳에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접속대기 시간이 길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3. 이재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재차 강조했다.

이 지사는 3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2월 공감·소통의 날’ 행사에서 “부하 공무원들, 하급 조직원들과 ‘브레인스토밍’(자유로운 토론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기법), 소위 계급장 떼고 얘기를 좀 해보시라”며 “하급자일수록 현장을 많이 접하고 고위직일수록 대중들, 국민의 욕구로부터 자꾸 멀어지고 무감각해진다. 현장에 가까운 하급 직원들 의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의나 일상적인 업무 때도 계급장을 떼고 자유롭게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고 핀잔주지 않고 진지하게 들어주고 존중해 주는 것이 좋다”며 “무슨 얘기를 할 때마다 ‘아 그게 아니고’라고 하면 상대방은 더 이상 얘기하기 싫어진다. ‘그런 면도 있겠네? 그런 기발한 생각도 있네?’라고 말하는 것과 완전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오늘(3일) 이재명표 청년정책 중 하나인 청년 면접수당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청년 면접수당은 청년의 적극적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면접활동을 하는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21만원의 면접수당을 지급한다.

4. 관광비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4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우한이 위치한 중국 후베이성에 최근 체류한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중국에서의 관광 목적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입국금지 대상은 21일 이후 후베이성에 체류했던 모든 외국인으로, 시한은 4일 0시부터 사실상 무기한이다.

다만 우리 국민은 입국이 허용된다. 대신 입국 시 거주지와 연락처를 확인해야하고 14일 동안 자가 격리해야 한다.

격리된 동안에는 생활비와 유급휴가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에 협조하지 않으면 형사 고발해 최대 300만원의 벌금 등 벌칙이 부과된다.

한편 정부는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자제 단계에서 철수권고로 상향했다.

관광목적의 중국방문은 아예 금지되며 중국으로 향하는 항공기와 선박편도 축소될 예정이다.

5. 태국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항바이러스 혼합약물 치료가 효과를 봤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태국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전날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인 71세 중국 여성이 독감과 HIV(에이즈 바이러스)를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혼합물로 치료를 받은 뒤 극적으로 증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방콕 라차위티 병원의 폐 전문의 끄리앙삭 아티뽄와니치는 기자회견에서 이 중국 여성은 병원 입원 이후 10일 동안 반복적으로 신종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혼합물을 투여한지 48시간 만에 음성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독감 치료에 쓰이는 오셀타미비어에다 HIV 치료에 사용되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약제인 리토나비르와 로피나비르를 혼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 보건 당국도 신종 코로나 확산 이후 환자들에게 리토나비르와 로피나비르를 투여하고 있다.

끄리앙삭은 이번 투여 결과는 쭐라롱껀 대학 병원 및 보건부 의학국이 교차 검토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솜삭 악슬립 보건부 의학국장 역시 이번 발견은 국제 의학계에 공유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솜삭 국장은 이번 치료법이 모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관리하에 격리 중인 한 명의 환자는 오셀타미비어 투여에 반응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의료진은 이미 효능이 입증된 기존 치료법에 의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솜삭 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심각한 상황에 부딪히면 이번에 발견된 치료법을 적용할 것"이라면서 "데이터를 계속해서 수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국에서는 2일 현재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19명으로 집계됐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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