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국내 최초로 원격 자동제어 여과팽창률 측정기기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원격 자동제어 여과팽창률 측정기기는 수돗물 생산 공정 중 하나인 여과지에서 모래층을 세척할 때 사용하는 기기다. 기기는 유병림·이성순 상수도본부 송촌정수사업소 주무관이 자체 모의시험 및 설비제작을 통해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측정기기로 원격 자동제어 및 정확한 데이터 측정과 활용이 가능해져 효율적으로 정수시설물을 운영·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개발로 전력비 절감과 여과사 유실량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돼 연간 5000만원의 예산절감이 가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무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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