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과 부여, 보령 등 대상
2022년 9월 개원 목표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2022년 9월 개원을 목표로 남부유아체험교육원 조성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서천과 부여, 보령 등 남부지역 만 3~5세 유아들을 위한 전용 체험시설로 내달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설계공모를 거친 뒤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서천군 한산면 서천학생야영장 3만3260㎡ 부지에 하루 수용인원 120명 규모의 △우주항공·로봇과학·항공분야 등 미래체험관 △동물병원·반려동물도우미 등 생명어울림관 △스타탄생·뷰티아티스트·요리사 등 꿈·끼체험관 △숲놀이터·목공놀이터 등 놀이안전 체험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2019 개정 누리과정에 따른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기반 시설로도 이용되며 교육원 인근에는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조류생태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 학습장이 위치해 연계 체험학습도 적극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그동안 남부지역에 유아체험시설이 부족해 홍성의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이나 당진유아체험교육센터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홍덕 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남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으로 남부지역 유아들이 꿈·끼 체험 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유아·놀이 중심 교육을 통해 유아가 행복하고 학부모 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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