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철도공사·국립국어원·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지난달 31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철도역사의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각 기관들은 시각장애인의 철도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고, 만종역으로 이동해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합동 점검을 시행했다.

공단은 신규 철도역사 설계·시공 시 개선이 필요한 편의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인증 절차를 강화키로 했다. 이밖에 운영 중인 역사에 대해서는 철도공사와 협의해 점자안내표지 등의 시설을 조속히 개선할 계획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국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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