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최대 520만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2020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이 3일부터 실시된다.

2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0일 오후 6시까지 ‘2020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2차)’을 받는다.

지난해 말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신입생과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이 대상이다.

국가장학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신청자는 학자금 지원구간 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내달 12일 오후 6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마쳐야 한다. 추가 서류 제출 여부는 신청 1~3일 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문자 안내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학생 본인과 가구원의 소득·재산·부채에 대한 정보 제공 동의도 해야 한다. 2015년 이후 시점에 동의한 적이 있다면 생략할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10구간까지 모두 11개 소득 구간으로 분류된다.

지원 구간은 학생 본인 및 가구원의 소득과 재산, 부채에 대한 자료를 기준으로 산정된 월 소득 인정액에 따라 결정된다. 9, 10분위를 제외한 8분위 이하 학생들에게 67만 5000원부터 최대 520만원까지 지급된다.

또 국가장학금을 받으려면 직전 학기 평균 성적이 B학점(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의 첫 학기, 장애학생에겐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기초·차상위 계층 학생은 C학점 이상이면 되고, 소득 1~3구간 학생은 ‘C학점 경고제’를 2회까지 늘려 기회를 더 준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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