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등 사업비 전년보다 증액
IoT 등 신산업분야 전공 개설도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2020년 산학협력 대학 주요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산학협력 관련 대학지원 사업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대학 내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BRIDGE+) 등 4가지다.
교육부는 올해 새로 사업에 참여할 대학 20개교를 새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LINC+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 15개교를 신규로 선정한다.
세부적으로 올해로 4년차를 맞은 LINC+사업은 55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이 중 대학 체질 개선을 통한 산업 선도형 대학을 육성하는 ‘산학협력 고도화형’의 경우 지난해보다 329억원 늘어난 2421억원을 배정했다.
기업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산업체 채용을 연계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의 경우 지난해보다 64억원 늘어난 304억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스마트 헬스케어, 자율 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산업 분야 전공을 개설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은 지난해(200억원)보다 2배 늘어난 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대학 내 산학협력 관련 거버넌스상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산학협력법) 시행령 개정에도 나선다.
이에 지역 대학들은 교육부 방침에 발맞춰 관련 세부내용을 파악하고, 예산지원을 받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