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대학교는 신종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3~27일 예정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과 신임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장 대상 인성함양리더십연수를 전면 취소했다.

충북대는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선제적 예방을 위한 긴급대책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다문화 단체 캠프도 중단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20일 예정된 학위수여식과 다음달 2일 예정된 입학식은 교육부 지침 및 질병 감염 전파 수준에 따라 추후 조치할 계획이다. 다음달 개강하는 2020학년도 1학기 수업은 학사일정에 따라 진행하는 반면 중국인 유학생이 수강 신청한 교과목은 보강을 전제로 2주간 휴강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까지 임시 폐쇄한 한국어연수부 수업은 3일부터 강의를 재개한다. 격리 중인 31명의 유학생들은 동영상을 활용해 자기 주도 학습을 진행한다.

이외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도록 안내함과 동시에 도서관 이용 및 출입 시 개인별 예방수칙 준수와 도서관 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방침이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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