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은행 출범 4년 5개월만
손님 편의·직원 소속감 고취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KEB하나은행은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은 2015년 9월 통합은행이 출범한 지 4년 5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손님의 입장에서 불편을 제거함과 동시에 '하나'라는 그룹 브랜드의 일원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시키고자 함이다.

KEB하나은행은 그동안 브랜드 화련 컨설팅과 손님 자문단 패널 등을 통해 브랜드 명칭에 대한 검토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검토 결과를 토대로 대부분의 손님들이 실제로는 하나은행으로 부르고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이번 명칭 변경에 반영했다.

하나금융그룹 내에서도 유일하게 브랜드명이 통일되지 않았던 점도 감안했다. '하나' 브랜드로 사명을 일원화함으로써 직원들로 하여금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명칭 변경을 계기로 손님 불편을 제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겠다"며 "'하나'라는 브랜드를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진정한 'One Bank'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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