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충청권 간선도로망 구축사업 적극 시행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및 경기부양 견인을 목표로 올해 총 6500여 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일 대전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총 6566억원의 예산을 투입, 31개 도로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 14개 도로건설 사업에 3610억원, 충북지역 17개 사업에 2956억원의 예산이 각각 투입된다. 특히 전체 예산의 62%인 4071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등 경기부양을 위한 SOC사업 재정집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올해 준공되는 홍성서부남당과 주포~오천 2건 도로건설공사는 지난해 연말 개통한 원산안면대교(보령 원산도~태안 안면도)와 더불어 서해안 관광벨트를 구축해 서해안 관광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서부남당 도로건설공사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에서 서부면 신리까지 2.36㎞의 2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남당관광지구의 극심한 교통체증을 해소해 지역주민 교통불편과 관광객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에서 오천면 소성리를 잇는 4.0㎞ 구간을 2차로 선형 개량하는 보령 주포-오천 도로건설공사는 도로 폭이 협소한 구간의 시설개량, 교차로 개선을 통해 교통안전성이 크게 향상된다.

더불어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4공구(충주 금가면~제천 봉양읍)를 상반기내 착수함으로써 전 구간 착공이 이뤄지며, 국도34호선 입장-진천 사업도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이밖에도 충청 서부권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기반 확충을 목표로 한 평택-부여-익산(서부내륙) 고속도로 1단계(부여 규암면~평택 포승읍 94.3㎞) 민간투자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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