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안남면은 사무실 재배치 공사를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남면은 지난해 추가경정 예산을 확보하여 민원인과의 밀접한 소통을 위해 주말을 이용해 민원실 재배치 공사를 완료했다.

특히 안남면은 고령화로 인해 어르신들과 좀 더 가깝고 정확한 민원업무를 추진하고자 이 같은 공사를 실시했다.

주요 변경내역은 직원의 민원대를 기존의 일자형 배치에서 팀별 배치로 바꾸고 중간 중간 민원인이 쉽게 들어올 수 있도록 개방형 통로를 마련함으로써 민원인이 업무 담당자와의 접근성과 업무편리성에 중점을 뒀다.

기존에는 민원인과 마주보고 민원을 처리하여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개방형으로 바꿈으로써 민원인이 담당자 옆에 앉아 일을 보게 되어 소통이 원활하고 정확하게 일처리를 하게 되어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였다.

안남면 도덕리에 살고 있는 이모(57) 씨는 “갑자기 행정복지센터가 달라져 놀랐는데 이번 사무실의 재배치가 민원인과 공직자의 소통이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류충열 안남면장은 “그동안 획일적인 공간에서 민원업무를 보다 보니 때로는 민원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민원대 재배치와 공간 확보로 능률적으로 업무도 볼 수 있고 민원인과 가깝게 일처리를 함으로써 주민을 위한 서비스 질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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