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체계에 돌입한다.

군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옥천군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관내 조망형 산불감시카메라 6대, 산불 진화차량 3대, 산불출동차량 9대, 신형 기계화장비시스템 2대 등 각종 시설 및 장비를 배치 가동과 본부 및 9개 읍·면 산불비상 근무, 산불 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운영 등 현장대응 강화에 나선다.

또한 산불 발생 시에는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도내 산불임차헬기 및 산림청 진화헬기, 열화상 드론영상을 사용한 뒷불감시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주변 기관과 실시간 재난상황을 공유해 산불 진화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옥천군은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하기 위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전인 1월 10일부터 산불기계화 진화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림 인접지 피해최소화를 위한 산불안전공간조성사업과 산불소화시설 설치를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2019년 옥천군 산불발생이 2건으로 충북 평균보다 적은 수치며 2020년 산불방지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초동 진화를 통한 피해면적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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