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 1000만원 기탁
장학금 전달… 대학생 2명 수혜

▲ 옥천군청에서는 지난달 31일 사랑의 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청에서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대학교에 진학하는 옥천고등학교 학생 2명에게 지난달 31일 사랑의 나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지난 1월 14일 옥천읍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천사가 옥천읍행복복지센터로 기부한 현금 1000만원이다.

 이 장학금은 대학교에 합격을 했어도 가정형편으로 등록금 내기가 어려운 옥천읍 저소득가정 대학생에게 소중하게 써달라며 기탁했던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옥천읍 행복복지센터에서는 옥천고등학교로부터 올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명을 추천받았다.

 이날 김재종 군수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여 대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2명에게 장학금 500만원 씩을 각각 전달했다.

 김 군수는 “옥천읍에 거주하는 익명의 기부천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