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 이력 확인 등 관리 강조
보건교육·예방관리수칙 홍보 지속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예방에 적극 나섰다. 시 보건소(소장 김연안)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 보건소 건강홀에서 13개 보건지소 팀장과 26개 보건진료소장을 소집, 긴급 회의를 갖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보건소 관계자는 환자 접수 문진과 의약품안전사용 서비스(DUR) 등을 통해 중국 방문 이력을 확인할 것을 강조하며, 최근 14일 이내 중국 방문자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와 연계해 신속하게 선별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해당하는 증상이 없는 일반 환자는 진료 후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주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수칙 홍보를 지속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회의에 앞서 지난달 28일 실·과·소·단장 및 공무원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안전대책 본부를 설치했으며,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례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관리수칙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와 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호흡기 증상자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이라며 "중국 방문 후 14일이내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백제종합병원 선별진료소로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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