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소방서(서장 최장일)는 건조한 겨울철에는 작은 불씨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서천에서 발생한 102건의 화재 중 부주의 화재는 55건으로 전체 화재의 53.9%를 차지했다.

올해엔 지난달 16일 서천읍 태월리에서 화원방치(재)로 추정되는 화재와 22일 비인 장포리 야산에서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발생됐다.

이런 화재 대부분은 담배꽁초 및 불씨 등을 방치하고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이탈하거나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부주의로 인해 많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주의 화재를 줄이기 위해선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 자제 △담배꽁초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 가정 또는 영업장 내에 식용유 화재에 적합한 주방용(K급) 소화기 비치 등이 있다.

한편, 소방기본법에 따르면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하고자 하는 자는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에게 신고해야 하고 신고를 하지 않아 소방차를 출동하게 한 자는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된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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