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근린생활시설용지 내
신한옥형 이동숲체험관 건립 추진
다목적쉼터·자연놀이터 등 마련
대동리 일원에 청소년 문화의 집도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오는 2022년까지 내포신도시 아동과 청소년 놀이공간 확충을 위해 42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내포신도시 근린생활시설용지 내에 신한옥형 이동숲체험관 건립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신한옥형 공공건축물 구축 공모 선정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1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부지면적 836㎡에 연면적 264㎡ 규모로 건립될 체험관에는 다목적쉼터, 놀이시설, 시청각실, 자연놀이터 등 복합 놀이시설이 자리 잡게 되며, 공공건축물의 한옥화 추세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군은 또 홍북읍 신경리 1717 일원에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신한옥형 이동 숲체험원 창의 놀이터 조성을 준비 중이다. 면적은 1만 1000㎡ 규모의 이 시설에는 전통 및 자연놀이시설, 야외생태 체험 학습장, 과학 놀이시설 등이 조성돼 생태체험 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아울러 군은 대동농장 부지와 홍북읍 대동리 일원에 2022년까지 총사업비 196억원을 들여 홍성군 청소년 문화의 집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 문화의 집에는 작은 도서관, 청소년카페, 상담실, 동아리방, 공연장, VR룸, 다목적 창작실 등이 들어서 건전한 청소년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군은 이 밖에도 영유아, 아동, 청소년 복합 문화 공간 가족센터를 195억원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1년까지 건립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족 휴식을 돕는 종합 돌봄 체계 구축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아동 및 청소년 놀이시설 확충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