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는 1일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장소인 피오리아 구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구단은 훈련에 앞서 트레이드와 2차드래프트, 신인드래프트 등을 통해 신규 입단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 첫 상견례를 열었다. 이적 후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된 김문호, 장시환, 정진호, 이현호, 최승준 등과 신인 남지민, 신지후, 한승주 등은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선수들의 인사를 지켜본 한용덕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을 환영한다. 좋은 구성원이 돼 달라”고 독려한 후 “시즌 내내 건강한 모습으로 야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목표를 달성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이용규도 선수들 앞에 섰다. 이용규는 “스프링캠프 기간 야구장 안팎에서 좋은 얘기만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몸 건강히 캠프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한화는 오는 16일까지 피오리아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17일부터는 메사에서 2차 캠프를 연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