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우완투수 안영명
중구 아동센터 성금·재능기부
홍창화 응원단장·팬들도 동참

▲ 한화이글스 소속 안영명과 홍창화 응원단장은 29일 중구에 위치한 '늘사랑 아동센터'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한화이글스 제공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한화이글스 우완투수 안영명이 지역아동복지시설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한화 소속 안영명과 홍창화 응원단장은 29일 중구에 위치한 ‘늘사랑 아동센터’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안영명 선수는 성금 1000만원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야구를 가르쳐주고 함께 운동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홍창화 응원단장도 전기밥솥, 학용품, 간식거리 등을 전달하고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했다.

이날 선행에는 일부 팬들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안영명 선수는 “홍창화 단장, 팬들과 나눔활동을 함께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단순 후원이 아닌 아이들이 사랑받고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늘사랑 아동센터 관계자는 “안영명 선수와 홍창화 단장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아이들에게 사랑을 보내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안영명은 2003년 한화에 1차 지명된 이래 2010년(기아타이거즈로 트레이드)을 제외하고 한화에서만 뛰었다. 선발, 구원, 마무리 모두 가능한 전천후 투수다. 빠른 투구 타이밍과 공격적인 스타일로 리그 내 ‘강심장’으로 꼽히기도 한다.

통산 497경기 출장, 964이닝, 61승 55패 16세이브 57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89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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