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연구개발(R&D) 공모 사업에 선정돼 도심지 침수에 대한 시민대응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데이터 분석, 시뮬레이션, 영상분석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국지성 폭우에 따른 도심지 침수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도심지 침수 대응 시민안전 기술 개발 사업으로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호우관련 데이터를 수집한 뒤 분석과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도심지 침수위험 분석 결과를 도출하고 실시간 교통정보, 영상지능기반 분석 등과 연계해 위치기반의 재난 안전 정보를 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홈페이지, 긴급재난문자 등을 통해 시민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박월훈 시 시민안전실장은 “침수 예상 지역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이를 고려한 안전 대피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시민 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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