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올해 농업인 복지혜택을 강화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농어업인 대상 복지지원 사업을 오는 2월 7일까지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받는다.

대상사업은 여성농어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 사업,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 사업,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 등 3종으로 사업대상자 3372명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성농어업인 행복 바우처 지원 사업은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여가와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18만원 한도 내에서 사용 가능한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총 3300명에게 5억 2800만원의 혜택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음식점, 요가, 음반판매점 등 바우처 카드 사용처가 늘어나 여성농업인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사업은 올해부터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무상교육 실시에 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1학년 학생 57명에게 5700만원을 전액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예정이다.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은 영농시기에 출산으로 인해 일손 부족을 겪는 여성 농업인의 지속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출산 여성농업인 15명의 농가도우미 이용비로 총 6600만원을 지원한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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