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류재승 부시장 및 관련 부서장, 용역관계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자원회수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재활용 가능자원을 적극적으로 선별, 재이용함으로써 소각 및 매립량을 감소시켜 처리 비용 절감,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 선별시설을 설치, 운영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8년 회수센터 설치를 위한 국비 12억원을 확보, 지난해 6월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9월 회수센터 기본 및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생활자원회수센터의 시설규모 검토 및 산정, 각 분야별 기본 설계, 사업비 분석, 운영계획 등에 대한 용역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및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회수센터는 작업자의 안전, 폐기물의 안정적 반출입을 위한 동선, 향후 폐기물 처리시설과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두마면 입암리 130번지 일대 6000㎡ 부지에 1일 10톤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상 2층의 재활용동과 지상1층의 감용설비동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폐기물처리와 감량화 시설로 이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예산을 추가 확보한 후 상반기 중 용역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공사에 착공하여 2021년 준공, 2022년 본격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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