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책’은 책을 빌리듯 사람을 빌려, 사람책과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을 읽는 것으로, 정보, 지식, 경험을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세가지 주제로 나눠 1~4학년은 부모님 이야기, 5학년은 지역 인사들의 삶 이야기, 6학년은 졸업생들을 통해 미리 듣는 중학교(진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기획한 권정희 교사는 “부모님의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 지역인사들의 삶 이야기와 대학생이 된 선배들의 이야기들을 책을 통하지 않고 직접 듣고 나누는 기회를 주고자 기획했다”며 “책을 통해서 듣는다면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는 일들이지만 직접 사람을 만나 듣고 나누니 학생들도 진지하게 즐겁게 참여했다”고 전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