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청 사회학포럼은 30일 충남대에서 대전, 충남북 및 부산, 광주, 경북, 경남, 전북지역의 연구자와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 시대의 지방도시 갈등을 넘어 유기적 연대로’라는 주제로 제3회 특별심포지엄을 열었다.

대전세종충청 사회학포럼이 20일 충남대서  열렸다.충남대 제공
대전세종충청 사회학포럼이 20일 충남대서 열렸다.충남대 제공

이날 포럼에서는 자치분권 시대의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거점·혁신·통합도시와 지역 도시 사이의 사회문화적 통합 등 유기적 연대방식의 탈(脫)행정구역형 도시권 광역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광역화 도시 주변의 소규모 지역들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이 지역 성장에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제1세션 첫 번째 발제자인 최봉문 교수는 “신(新)지역성장거점화 전략으로 혁신도시 시즌2 정책을 펴고 있는 현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에 성공하려면 △4차산업혁명과 6차산업 등의 시대적인 변화에 적응하는 새로운 혁신개념의 수용 △10개 혁신도시의 특성과 유형에 적합한 지원 정책을 전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고급인력 유치, 이전기관 종사자와 가족의 정주여건 개선, 주변 지역을 포괄하는 혁신도시의 광역단위 확산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2세션에서는 김형균 박사가 ‘부산지역 도시재생 사업의 흐름과 지역 기질’ 오병록 박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원체계 구축방안’ 등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재생전략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을 언급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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