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은 29일 군 재난평가단이 군청을 방문, 황선봉 군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 예산군의 재난관리계획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는 공주대 박원태 교수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총 6개 역량, 34개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황선봉 군수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가스타이머콕, 소화기 보급, 단독형 감지기 설치 등 화재예방사업 3단계를 통한 화재발생건수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군민 안전체감 향상을 목표로 자연재난에 대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교지구 등 급경사지 위험지구, 예산천 풍수해위험생활권 정비 등 재해위험지역 예방사업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 군수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으로부터 대처하기 위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주민 참여형 교육·훈련 등을 통해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군은 재난피해 최소화를 위해 CCTV통합관제센터 및 재난안전상황실을 연계해 실시간 재난상황을 관찰하며 대응하고 있다. 더불어 무선 마을방송시스템 및 스마트마을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재난 상황을 군민에게 전파, 신속·정확한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황선봉 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예산군 국제안전도시 만들기’를 통해 앞으로도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19년 재난관리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아울러 9년 연속 AI·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는 청청 지역으로써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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