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증강현실(VR·AR) 제작 거점센터 개소

충북도가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전진기지로 우뚝 섰다.

30일 도에 따르면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내에 전용면적 499㎡의 규모로 ‘가상·증강현실(VR·AR) 제작 거점센터’를 구축했다.

거점센터에는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된다.

4차 산업 혁명 핵심 기술로 부상한 가상·증강현실 시설과 장비를 활용하고, 맞춤형 실감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거점센터는 테스트베드실, 제작실, 교육실, 모션캡쳐스튜디오, 시뮬레이터실 등의 시설과 360°카메라, 제작·편집, 교육 등 콘텐츠 제작을 위한 40여종의 전문 장비를 갖췄다.

△가상·증강현실(VR·AR)제작인프라(장비·시설), △융합콘텐츠 실증, △전문교육 등 가상·증강현실(VR·AR) 융합 콘텐츠 제작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한 도는 주력산업인 반도체, 전기전자와 가상증강현실기술을 연계해 지역산업 혁신을 유도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제조공정 교육 등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상황을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융합해 만들고, 실제처럼 적용해 발생될 비용이나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새롭게 출발하는 충북 VR·AR제작거점센터는 충북의 4차 산업혁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충북도는 본 센터를 기반으로 실감콘텐츠 산업을 새로운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주력산업인 반도체·전기전자 등 스마트IT 분야와 융합시켜 산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가상·증강현실(VR·AR) 제작 거점센터 개소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와 충북도의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의원, 대학, 도내 ICT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주요시설 시찰 및 체험 시간을 가졌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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