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자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명절증후군은 명절 때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또는 육체적 피로감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명절증후군을 날려버릴 지역내 문화공연들을 모아봤다.

 

▲국내 최정상 뮤지션들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홍성군 신년음악회

홍성군민과 함께하는 2020 신년음악회 포스터.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민과 함께하는 2020 신년음악회 포스터.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오는 31일 홍주문화회관에서 2020년 모두의 소원 성취와 행복을 기원하는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뮤지컬 ‘아이다’에서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 역으로 열연해 2013년 한국뮤지컬대상, 더 뮤지컬 어워즈 모두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배우 정선아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명품 무대를 선사한다.

또한 ‘불후의 명곡'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거둔 차세대 만능 소리꾼 이봉근도 무대에 올라 음악회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외에도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에서 ‘예술의 전당에서 노래한 대전 임수정’이라는 닉네임으로 활약했던 소프라노 염유리, 남성 중창단 아르티스 등이 클라츠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국내 최고의 실력파 출연진들이 신년에 어울리는 다양하고 친숙한 음악들로 꾸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예매는 홍주문화회관 홈페이지(art.hongseong.go.kr)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홍주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41-634-0021)로 하면 된다.

 

▲베스트셀러 동화가 무용극으로…고양이는 나만 따라해

대전시립무용단 기획공연 '춤으로 그리는 동화-고양이는 나만 따라해' 포스터. 사진=대전시립무용단 제공
대전시립무용단 기획공연 '춤으로 그리는 동화-고양이는 나만 따라해' 포스터. 사진=대전시립무용단 제공

대전시립무용단은 2020년 첫 기획 공연으로 ‘춤으로 그리는 동화-고양이는 나만 따라해’를 무대에 올린다.

동명의 창작 그림책을 무용극화한 이 작품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진다.

2015년 초연 당시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으며 이번에 완성도를 더욱 높여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돌아왔다.

공연 후에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출연진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이 공연장 로비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36개월 이상 입장가능하며, 전석 5,000원으로 예매는 대전시립무용단(dmdt.artdj.kr), 대전예술의전당(djac.or.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아르스노바(arsnova.co.kr) 홈페이지와 인터파크(1544-1556), 아르스노바(1588-8440)에서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무용단(270-8353~5)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향과 함께하는 힘찬 출발…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1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포스터. 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1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포스터. 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내달 4일 19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20년 시즌 첫 번째 마스터즈시리즈를 선보인다.

젊은 지휘자 최수열의 객원지휘와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텔 리가 대전시향과 함께 환상적인 무대를 펼친다.

공연은 경자년 첫 번째 마스터즈 사리즈 시작을 힘차게 알리는 동시에 대전 방문의 해 2년차를 맞이하는 대전과 잘 어울리는 ‘대전 팡파레’로 막을 올린다.

이어 베토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이자 세계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히는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61’이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이번 마스터즈시리즈의 제목이기도한 슈트라우스의 교향곡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대미를 장식한다.

슈트라우스가 니체의 저서를 읽고 감명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팀파니와 트럼펫으로 구성된 도입부가 매우 강렬한 인상을 준다.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와 인기 드라마 <스카이캐슬> 삽입곡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교향악단(dpo.or.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1544-1556), 아르스노바(arsnova.co.kr, 1588-8440)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대전시립교향악단(042-270-8382~7)으로 하면 된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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