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부여군 제공
부여군은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운영하고 있다. 부여군 제공

부여군은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맞춰 국가적 차원의 치매 관리를 위해 조기검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농한기를 맞아 마을회관, 독거노인 가정 등을 방문하여 치매 예방 교육 및 선별검사를 무료로 시행 있으며 치매 고위험군(만 75세 진입자, 만 75세 이상 독거노인)에게 치매 조기검진 안내문을 발송하여 검진을독려하고 있다.

센터의 치매검사 과정은 1차 선별검사에서 인지저하자를 확인, 치매 안심센터에서 협약 맺은 전문의가 2차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치매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 협약병원에서 뇌 영상 촬영(Brain CT),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실시한다. 

부여군은 지난해 6541명이 치매 선별검사를 통해 치매 진단검사(394명)를 받았고 173명의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였다. 치매 확진 시 등록. 관리, 치료비 지원, 사례관리, 인지 재활 훈련 프로그램, 조호 물품 제공, 치매환자·가족 교육 등 치매 안심센터에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갑수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돌봄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통해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늦출 수 있도록 하며,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들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효과적인 치매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치매 조기검진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