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사곡면(면장 곽병수) 운암2리에 거주하는 이종렬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30일 사곡면에 따르면, 이 씨는 29일 사곡면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김정섭 시장에게 주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씨는 1978년 마곡사에서 ‘관성’ 스님으로 수계하고 내원암에서 수련하며 매년 인근 마을의 노인들을 모시고 전국 유명 사찰 등을 견학 하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다.

또한, 지난 연말에도 운암2리 마을회관에 100만 원 상당의 생활도구를 지원하는 등 훈훈한 인정을 전하기도 했다.

곽병수 사곡면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사랑과 온정을 베풀어주고 있는 이종렬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공주=조문현 기자 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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