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29일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개성공단 입주 대전기업 관계자, 통일시민단체, 시민,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시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 협력해 한국제조업의 위기, 저성장 등 한국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안인 '평화경제'를 이해하고, 지역차원에서 어떻게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최현규 통일과학기술연구협의회 회장은 남북한 정보통신기술(ICT) 협력방안 주제의 발표를 통해 남북한 과학교류협력으로서 평화경제의 가능성을 제시했고 우운택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대전의 문화와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제안했다.

허태정 시장은 “경색된 남북상황이지만 평화경제는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을 추구할 수 좋은 대안”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평화경제를 포함한 통일 교육 관련 시책과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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