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중원대학교는 학생·학부모의 등록금 부담과 경기침체 등을 고려해 2020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등록금 동결결정은 지난 20일 교직원, 학생대표 및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중원대 등록금 심의위원회의 심도있는 논의와 대학 본부의 정책을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 또한 2018학년도부터 매년 단계적으로 입학금 인하를 추진해 온 중원대는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금도 전년도 대비 33%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원대는 올해로 10년째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했다. 더불어 재정 운용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마련해 학생들이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초 합격자에게는 수업료의 3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며, 성적에 따라 최대 4년간 등록금 전액에서부터 입학학기 수업료 50%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4년간 생활관관리비 장학금을 50% 지급하는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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