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여성·가족·청소년 정책 토론회'를 열고 정책 분야별 업무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여성과 가족, 청소년이 행복한 충남 구현을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도와 시·군,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청소년진흥원, 다문화가족지원거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주요업무계획 설명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도는 이 자리에서 가칭 ‘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립을 비롯한 경력단절여성 지원, 여성가족종합계획 추진, 청소년진흥원 이전 추진 등 도정 주요 현안사업과 올해 추진하는 여성·가족·청소년 분야별 세부사업을 설명했다.

해당 사업이 가시화할 경우 여성에 대한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는 물론 차별 없는 보편·포용적 가족 정책 추진, 청소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도는 2020년부터 달라지는 제도 및 시책으로 △가정폭력보호시설 퇴소 후 자립지원금 지원 △저소득·청소년 한부모 가족 양육비 확대 지원 △한부모가족시설 아이돌보미 파견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기본생활지원형 입소자 의료비 지원 신설 등을 설명하고 지역에 안착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도는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내년 정책 구상 및 예산 편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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