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꾸리고 24시간 비상방역 대응체계를 구축, 지역 내 병·의원과 함께 감염병 발생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Level D 보호구와 N95 마스크 등 보호장비도 충분히 확보해둔 상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행동수칙이 담긴 홍보 포스터를 배포하고 마을회관 등을 찾아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최초 발생, 아직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네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활동이 중요하다. 특히 중국 방문 시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을 피해야 하며 해외여행 후 발열·기침·숨 가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증평군보건소(☏043-835-4252)로 연락해 상담을 받아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증상이 발현될 경우 의료기관 방문보다는 전화로 질병관리본부나 보건소로 먼저 연락해야 한다”며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해외여행 사실을 반드시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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