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총 91억3100만원 확보
사업비 70% 상반기 조기집행
임대차·농지연금 제도 등 진행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서천지사가 올해 농지은행사업비 91억3100만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서천지사는 본격적인 영농기 이전 농지매매, 임대차, 매입비축, 경영회생사업 등 관련 업무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사업내용을 완벽히 숙지하고 상담에 임하는 등 사업비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영농교육현장과 금융권을 순회하며 주요 사업에 대한 홍보활동과 금융권에 일시적으로 부채가 많은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경영회생사업을 적극 추진해 올 6월까지 전체 사업비의 70%에 달하는 63억원을 집행하는 등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에도 일조하기로 했다.

농지은행사업은 고령농, 비농업인, 이농자, 상속자 등의 농지를 매입, 임차 수탁 받아 전업농, 창업농, 2030세대에 매도하거나 임대해 농지를 생산적으로 이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토록해 농가의 영농규모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지매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고령, 질병, 은퇴, 이농을 원하는 농업인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감정평가 가격으로 매입한 후 농업인에게 임대해 주는 매입비축사업과 농가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해 회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경영회생사업 등이 있다.

또 100세 시대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만 65세 이상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노후 생활안정자금을 매월 연금으로 지급하는 농지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담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한국농어촌공사 (1577-7770)로 문의하면 언제든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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