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29일 시청 여민실에서 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농부, 예술가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정책 토크쇼'를 열고 청년정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청년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세종청년의 주민인증서 발급기'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세종시의 청년정책 시행계획 보고, 이춘희 시장과의 대화와 함께 청년 주체가 자유발언 및 선호도 투표를 통해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지난해 추진한 청년정책 시행계획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청년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눴다.

 이 시장은 “지역 청년들을 위한 활동 공간, 정책이 다소 부족하다는 질문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향후 청년 일자리, 주거난, 생활불안정 문제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오는 4월 새롬광역복지센터 내 '청년센터'와 '청년 활동공간'이 문을 열면, 청년 창업 및 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세종형 청년정책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시장과의 대화 및 자유발언을 통해 제안된 청년 의견을 세종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반영, 추진하기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종시 청년과의 소통과 정책나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 청년들이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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