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식품·부적합물 급식용 사용
29일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관내 학교위탁급식소 등에 대한 특별합동점검결과 무허가 식품을 사용한 대전 K고 등 3개 고교, 부적합한 물을 사용해 조리한 예산 S고 등 대전·충남지역 내 7개 고교를 적발, 시·도 교육청에 통보했다.
또 대전식약청은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천안시 H도시락을 적발, 관계기관에 고발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질이나 식중독 등이 집단으로 발병하기 쉬운 계절을 맞아 예방대책 차원에서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했다"며 "최근 식중독 등이 대형화되는 추세여서 학교 및 제조업체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대전·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155명이고, 올해 들어 29일 현재 26명이 발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