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민, 방문배경에 촉각…양 지사, “걱정하지 말라”

29일 양승조 지사와 김정섭 시장이 공주의료원 시설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조문현 기자
29일 양승조 지사와 김정섭 시장이 공주의료원 시설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조문현 기자

양승조 충청남도 지사가 29일 오후 1시 30분 우한 폐렴과 관련 공주의료원(원장 유상주)을 전격 방문, 공주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양 지사가 공주 의료원을 긴급 방문하자 공주시민들은 "예정에 없는 도지사가 의료원을 긴급 방문하는것은 혹시 중국 우한시 교포를 공주의료원에 수용하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냐"며 반문했다.

이에 양 지사는 “오늘 방문은 국가 비상상황 발생에 따른 선별진료소 점검 차원”이라며 “무한 동포의 수용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공주시민들의 우려도 알고 있다”며 “오늘 공주 뿐 만 아니라, 예산보건소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국가재난사태가 발생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우리나가 방역체계가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며 “선별진료소 점검 차원의 방문이니 연관 지어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공주=조문현 기자 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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