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비상근무체제 전환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산불취약시기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림녹지과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읍·면에 산불상황실을 설치해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진화대 50명, 감시인력 43명을 선발해 군내 주요 산 (오서산, 용봉산 등) 및 산불취약지에 대한 집중순찰을 실시하고, 충남도 산불임차헬기 1대를 홍성군 하수종말처리장에 배치하는 등 산불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태세를 구축한다.

이에 앞서 군은 군내 주요산림 10개소 6053㏊에 입산통제구역을 지정 고시했으며 충남도청대로 및 산림인접지에 산불방지 홍보물 게시, 산불방지 휴대폰 통화 연결음(비즈링)가입 홍보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해 군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대다수 산불은 산을 찾는 입산자 실화와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만큼, 산불 가해자를 색출해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산림을 산불재해로부터 보호해 군민에게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증대시켜 질 높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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