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예술의전당이 2020년 개관 8주년을 맞아 수준 높고 풍성한 공연 라인업을 선보인다. 올해는 그동안 축적된 역량과 전문성으로 공연 콘텐츠의 수준이 더욱 높아졌다고 한다.

우선 오는 3월에는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신춘음악회를 연다. 이어 4월에는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이 열리며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출연하는 공동주최 공연 ‘레베카’가 막을 올린다.

오는 5월 가정의 달에는 어린이날 특별공연으로 ‘판타지 미술퍼포먼스- 페인터즈’가 진행되며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콩쿠르 준우승의 여제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도 열린다. 또 6월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프로젝트로 피아니스트 ‘임주희’와 천안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의 교향곡 전원, 황제를 연주한다.

오는 7월에는 쇼팽콩쿠르 우승으로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오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국내 스페셜 리사이틀로 기념비적인 공연을 갖는다. 9월에는 천안예술의전당 개관 8주년 기념공연으로 ‘베토벤과 클림트, 운명의 키스’가 마련된다.

여기에 오는 11월에는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이, 12월에는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들이 결성한 필하모닉스 내한공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유키구라모토와 친구들’이 콘서트를 준비한다. 올해 마지막 공연은 12월 31일 아름다운 청년 ‘용재오닐’이 송년음악회 ‘선물’을 선사한다. 공연관람 문의 또는 자세한 내용은 천안예술의전당 누리집(www.cnac.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1566-0155)로 확인할 수 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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